[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수원 삼성의 '곽대장' 곽희주가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수원은 5일 구단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곽희주가 13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축구 인생의 후반전을 시작한다는 사실을 알렸다.
구단 측은 "구단은 곽희주 선수에게 유스팀 지도자를 제안했으나, 선수 본인이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최종적으로 밝혔다"며 "지난 13년 동안 수원의 푸른 유니폼을 입고 본인의 모든 것을 바친 곽희주 선수의 헌신과 열정에 구단은 깊은 감사를 표하며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수원은 레전드 곽희주에 대해 최대한의 예우를 약속했다. 수원은 "자세한 사항은 2017시즌 개막전 일정이 확정되면 알리겠다"고 다음 시즌 중 은퇴식 진행을 예고했다.
곽희주는 지난해 큰 수술을 받은 후 은퇴를 결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곽희주는 2003년 수원에 입단했고, 2014년 FC 도쿄(일본)와 알 와크라(카타르)에서 뛴 1년을 제외하면 수원에서만 뛰었던 프랜차이즈 스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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