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콘테 "토트넘, 우승 다툼할 자격 있어"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첼시를 이끄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에 대해 끝까지 선두 다툼을 벌일 수 있는 저력을 가진 팀으로 평했다.

첼시는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토트넘과의 맞대결에서 0-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연승 기록은 13에서 멈추게 됐고, 승점 49점으로 2위인 리버풀(승점 44) 과는 5점 차로 좁혀졌다.

경기가 끝난 후 콘테 감독은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경기 전 패배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나 오늘 경기가 균형 있게 진행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연승이 멈춘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지만, 좋은 경기력을 보인 토트넘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은 좋은 팀이고, 정말 강하며 리그 마지막까지 우승 타이틀 경쟁에 참여할 수 있는 팀 중 하나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토트넘의 활약을 언급하며, 올해 역시 토트넘의 호성적을 점쳤다.

콘테 감독은 "두 골을 허용했을 때 더 발전해야 한다고 확신했다"며 "우리는 정말 많이 노력하고, 그 덕분에 첼시는 순위표의 맨 위에 자리하고 있다. 리그는 매우 힘들고 지속적으로 노력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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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