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신혼일기' 촬영, 잘 지내자고 해놓고 안재현과 싸우기도"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구혜선이 예능 프로그램 출연에 설렘과 걱정을 드러냈다.

배우 구혜선은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한아름미술관에서 개인전 '다크 옐로우(dark YELLOW)' 오픈 행사 및 라운드 인터뷰에서 tvN '신혼일기' 촬영을 결심한 계기와 두려움에 관해 이야기했다.

구혜선은 남편 안재현과 함께 나영석 PD의 새 예능 '신혼일기'를 촬영했다. 그는 "제안 받았을 땐 좋은 방향으로만 생각했던 것 같다. 막상 찍고 나니 부부가 항상 좋은 일만 있는 건 아닌데 두려움이 생기더라"고 말했다. "엄청 힘들었다"며 "촬영을 마쳤는데, '내가 이걸 했어야하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부부 관계가 공개된다는 게 결심이 쉬운 것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남편하고 비즈니스관계가 아닌데 방송을 해야 하니까 잘 지내는 모습을 보여주자고 해놓고 엄청 싸웠다. 그런 것들도 있고 좀 어려움이 있었다. 보시기에는 재밌을 수도 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구혜선의 개인전 '다크 옐로우'는 오는 5일부터 29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아름미술관에서 개최된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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