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1.04 14:40 / 기사수정 2017.01.04 14:40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2017년 OCN 첫 오리지널 작품 ‘보이스’는 소리를 쫓는 괴물형사와 소리를 보는 보이스 프로파일러의 치열한 수사기를 다룬다. ‘보이스’가 다양한 소재 중 유독 ‘목소리’에 집중한 이유는 무엇일까?
‘보이스’에서 이하나는 112 신고센터 센터장이자 일명 ‘보이스 프로파일러’ 강권주로 등장한다. ‘보이스 프로파일러’란 실존하지는 않지만 청력을 기반으로 한 범죄유형분석가를 말하며 국내 최초로 ‘보이스’에 등장해 새로운 재미를 더 할 예정이다. 특히 ‘보이스’를 집필하는 마진원 작가는 프로파일러, 112 신고센터에 관한 작품을 기획하던 중 “전문 프로파일러들의 자문을 통해 사람의 음성은 일종의 지문과 같고, 음성을 통해 가해자나 피해자의 상태를 추리하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작품에 자문을 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도 실제 과학수사에서 목소리를 이용하여 범인을 찾아내는 수사 기법인 성문분석으로 상대의 성별과 연령대, 휴대폰의 기종까지도 구분할 수 있으며 변조된 음성도 복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문은 지문과 같이 개개인마다 다 다른 특징을 갖고 있는데, 실제로 이 같은 성문분석을 통해 유괴, 살인 사건에서 범인의 단서를 발견해낸 바 있다는 것. 정교한 주변 소리와 미세한 소리 차이로 범죄의 단서를 잡을 수 있다는 사실이 눈길을 끈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