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0:34
사회

반기문, 12일 귀국…"박 대통령, 직무정지여서 통화 안해"

기사입력 2017.01.04 11:24 / 기사수정 2017.01.04 11:34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뉴스편집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한국시간으로 1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반 전 총장은 3일(현지시간) 한국 특파원들을 만나 "12일 오후 5시 반께 아시아나 비행기 편으로 귀국하려 한다"고 전했다. 10년 간의 사무총장 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것.

사실상 대권 도전을 선언한 반 전 총장은 정치 행보와 관련된 질문에는 명확하게 답변하지 않고 말을 아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치권의 넓은 연대나 화합이 필요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우리나라에 어려움이 온 것은 대화를 안 했기 때문"이라며 "사무총장으로서 인종, 종교, 정치색깔을 가리지 않고 만났다. 지금까지 경험하고 닦은 것을 한국에서 한번 실천해 보겠다"고 강조했다.

또 반 전 총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직무정지여서 통화하지 않았다.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니다. 귀국해서 필요하면 전화하겠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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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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