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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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숙집 딸들' PD "언니쓰와 차별화 둘 것…센 언니들 아냐"(인터뷰)

기사입력 2017.01.03 16:28 / 기사수정 2017.01.03 16:44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하숙집 딸들'(가제) 연출을 맡은 정희섭 PD가 프로그램 취지와 이미숙, 이다해, 박시연, 장신영, 윤소이 등 5명의 여배우에 대해 설명했다.

3일 KBS는 "이미숙, 이다해, 박시연, 장신영, 윤소이 등 5명이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 '하숙집 딸들'(가제)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하숙집 딸들'은 파일럿 프로그램이 아닌, 정규 프로그램이다.

이와 관련 정희섭 PD는 엑스포츠뉴스와 전화통화에서 "'하숙집 딸들'은 하숙집 딸들이 예쁘다는 소문을 듣고 매주 남자 게스트가 방문하는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이다"고 기본적인 프로그램의 틀에 대해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KBS에서 '언니들의 슬램덩크'에 이어 새롭게 선보이는 여자 예능으로, 자연스럽게 언니쓰와의 비교 대상이 됐다. 이에 대해 정 PD는 "언니쓰와는 어떤 방법으로든 차별화를 두려고 한다. 언니쓰는 100% 리얼이었다면 우린 그렇게까지 리얼은 아니다. 조금 더 여성스럽지 않을까 싶다. 언니쓰와 다른 프로그램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정 PD는 "'하숙집 딸들'은 센 언니, 센 예능 느낌은 아니다. 출연하는 5명이 여배우들이다 보니 그동안 대본에 있는 말만 했었고, 예능 프로그램의 고정을 해본 적이 없어서 모두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셈이다. 캐릭터나 이미지가 온순한 사람은 아닌데, 우리 목표는 대본만 이야기하던 사람들이 리얼 프로그램에 나와서 옆집 언니들 같이 따뜻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만들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하숙집 딸들'의 편성 날짜는 아직 미정이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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