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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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능 KBO 총재 "천만 관중 시대, 신뢰 저버리지 않는 리그 될 것"

기사입력 2017.01.01 13:37 / 기사수정 2017.01.01 13:38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2017 정유년 새해를 맞아 구본능(68) KBO 총재가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신년사를 전했다.

구 총재는 1일 발표한 2017년 신년사에서 "KBO 리그는 이제 800만을 넘어 1000만 관중 시대를 바라보고 있다. KBO와 10개 구단은 양적 성장에만 안주하지 않고, 구장 인프라와 관람환경의 질적 향상을 위해 변화와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프로야구의 뿌리가 되는 아마추어 야구의 성장을 위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와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사다난했던 2016년에 대해 반성하며 "새해에는 신뢰를 저버리지 않는 KBO리그로 다시 거듭나겠다"고 신뢰 회복을 강조했다. 구 총재는 "모든 스포츠의 기본은 공정성이다. KBO는 지난해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들을 단호히 척결하고, 근본적으로 부정행위를 방지할 수 있도록 신설된 '클린베이스볼센터'와 자체 비디오 판독 시스템으로 경기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부정방지 및 윤리교육의 지속적 실시"를 약속했다.

구 총재는 "믿고 보는 야구, 찾고 싶은 야구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다시 도약의 출발선에 선 KBO 리그에 야구팬 여러분의 진심 어린 충고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대해서는 "최고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만큼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KBO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끝으로 구 총재는 "야구팬 여러분, 지난해 KBO 리그에 보내주신 사랑에 감사드리며 올 한 해 마음속에 품으신 크고 작은 꿈들 차근차근 이루어 나가시길 바란다"고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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