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가수 김재중이 전역 후 첫 V라이브를 능숙하게 소화했다.
31일 김재중은 2년 만에 팬들을 직접 만나는 팬 사인회 현장에 가는 길을 V라이브를 통해 생중계했다.
이날 김재중은 V라이브 채팅창을 통해 인사하는 글로벌 팬들을 위해 태국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영어 등으로 인삿말을 건넸다. 또 자기 나라 말도 해달라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이탈리아, 아랍어권 팬들을 위해서는 "앞으로 공부를 더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30일 전역한 김재중은 2년 전과 비교해 전혀 변함없는 외모로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해 김재중은 "군에서 열심히 운동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다보니 덜 늙은 것 같다. 그리고 여러분을 만난다는 생각에 관리도 열심히 했다"며 "군에 들어가서 약 20kg이 쪘는데 제대 전에 14kg을 감량했다. 다들 먹는 야식도 안먹었다"고 말했다.
또 군 생활을 열심히 안했을 것 같다는 편견에 대해서는 "아니다. 나이가 많다보니 오히려 더 열심히했다. 내가 우리 부대 유일한 특급 전사다"고 자랑했다.
이어 2년 동안 하던 위장크림 메이크업 대신, 색조 화장을 한 것에 대해 "헤어와 메이크업을 받는데 정말 어색하더라. 아이라인을 그리려고 하기에 하지 말라고 말했다. 위장크림 대신 색조 화장을 하는게 기분이 이상하다"고 이야기했다.
시간을 채우기 위해서 계속 V라이브를 진행하던 김재중은 "'마이 리틀 텔레비전' 같은 프로그램을 보며, 나는 저렇게 마가 뜨는 순간에 더 잘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어렵다"고 처음으로 하는 V라이브의 어려운 점을 말하기도 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V라이브 캡처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