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배우 공명과 정혜성이 술을 한 잔하며 속내를 털어놨다.
31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는 공명-정혜성의 구리시 데이트가 전파를 탔다.
이날 공명은 단골 곱창집에 아내 정혜성을 데려갔다. 두 사람은 결혼 후 처음으로 소주도 한 잔 하며 그동안 말 못한 속마음을 얘기했다.
공명은 정혜성이 솔직하게 애정표현을 할 때마다 적극적으로 받아주지 못하는 것을 미안해 했다. 정혜성은 공명이 하는 말을 진지하게 경청했다. 공명은 "다 받아쳐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신경 쓰지 마라"라고 했다. 정혜성은 "신경 안 쓴다"면서 웃었다.
공명은 앞서 곱창집에 오기 전 시장 데이트를 즐길 때 있었던 일도 조심스럽게 꺼냈다. 공명은 정혜성이 사람들 시선에 개의치 않고 애교를 부리자 순간 어색해 해 정혜성을 당혹케 했었다. 정혜성은 그런 공명의 반응에 서운할 수밖에 없었다. 공명은 "나오려고 해서 나온 반응이 아니다"라고 정혜성을 달랬다.
정혜성은 남편이 차근차근 시장에서의 일을 해명하자 자신도 처음 보는 공명의 반응에 놀라서 그랬던 거라고 당시 심정을 털어놨다.
공명과 정혜성은 아직 만난 지 얼마 안 돼 서로 아는 것보다는 모르는 것이 더 많은 상황이다. 그만큼 사소한 것일지라도 쉽게 상처받을 수도 있지만 누구나 거쳐야 하는 과정이니 공명과 정혜성도 오해가 아닌 이해를 통해 더 가까워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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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