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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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공유, 인간의 의지로 신이 정한 운명 바꾸나? (종합)

기사입력 2016.12.30 20:59 / 기사수정 2016.12.30 21:34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도깨비' 공유는 운명을 바꿀 수 있을까?

30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 9회에서는 지은탁(김고은 분)이 가출했다.


이날 지은탁은 김신이 그동안 자신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것을 알게되자 집을 나가버렸다. 이후 지은탁을 찾아낸 김신은 그녀를 찾아와 다시 집으로 돌아갈 것을 제안했다.

김신은 자신을 원망하는 지은탁에게 "말할 기회를 놓쳤다. 놓쳐서 좋았다. 가능한 모든 기회를 놓칠 참이 었다"라며 "검에 묻은 수천명의 피를. 그 한생명의 무게를 내가 판단해서는 안되는 거였다. 그러니 이 검을 빼줘라. 부탁이다"라고 말했다.

지은탁은 끝까지 자신의 소멸에 대해 이야기 하는 김신을 향해 "두번 다시 나타나지 말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김신은 다음날 다시 지은탁을 찾아갔고 "수능 잘봤더라. 이럴 핑계라도 있는게 좋다"라고 수능 시험 성적표를 건넸다. 

태연한 김신의 태도에 지은탁은 "그때부터였느냐. 그 호텔에서. 그때부터 이럴 생각이었다. 그래서 나를 사랑하기는 하는거냐"라고 화를 냈다. 그러자 김신은 "무섭다. 네가 내가 필요하다고 했으면 좋겠다. 그런 핑계가 생겼으면 좋겠다. 그 핑계로 내가 계속 살아있었으면 좋겠다. 너와 같이"라고 지은탁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김신의 진심에도 지은탁은 꼼짝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죽음은 다시 지은탁을 찾아왔고, 지은탁의 명부가 저승사자에게 왔다는 것을 알게된 김신은 스키장을 찾아가 동사 위기에 놓인 지은탁을 구해냈다. 

이 일을 계기로 지은탁은 다시 김신의 곁으로 돌아왔다. 지은탁은 김신을 향해 "나 이제 아저씨에게 보이는 게 없다. 그래서 나 이제 아저씨 검 못 빼준다. 웃어도 안빼줄거다. 내 눈에는 아저씨 지금도 엄청 이쁘다"라고 말하며 웃음 지었다.  ​
이후 김신은 저승사자에게 "인간의 간절함으로 못 여는 문이 없고, 그 간절함이 신에게 변수가 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그 문을 열어보려 한다. 일단은 저 아이 옆에 있어보려 한다"라고 털어놨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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