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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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MLB에 남는다면 20홈런 가능

기사입력 2016.12.30 16:12 / 기사수정 2016.12.30 16:12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이대호(34)가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시 20홈런을 때려낼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30일(한국시간) 미국 통계전문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이 ZiPS(SZymborski Projection System)을 활용해 시애틀 매리너스 선수들의 예상 성적을 산출 공개했다. 여기에는 시애틀과 1년 계약이 만료된 이대호도 포함됐다.

팬그래프닷컴은 이대호가 내년 439타석에 선다는 가정에서 타율 2할5푼1리 20홈런 67타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출루율 0.305, 장타율 0.446,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0.9로 예상했다. 시애틀의 다른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 준수한 성적이다. 팬그래프닷컴이 이대호보다 많은 홈런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 선수는 넬슨 크루스(36홈런), 카일 시거(26홈런), 타일러 오닐(25홈런) 등 5명에 불과했다.

이미 시애틀은 1루수를 볼 수 있는 대니 발렌시아와 계약을 마쳤지만, 여전히 메이저리그에 남고자하는 의지를 갖고 다른 구단과 협상을 벌이고 있는 이대호에게 힘이 될 수 있는 평가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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