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2.20 17:55 / 기사수정 2008.02.20 17:55
[엑스포츠뉴스=박현철 기자]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에서 전지훈련 중인 삼성 라이온즈가 주니치 드래곤스와의 연습경기에서 최형우(25)와 박석민(23. 사진)의 홈런을 앞세워 7:1로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20일 오키나와 차탄 구장에서 벌어진 주니치와의 경기에서 최형우(25)의 선제 솔로포와 박석민(23)의 솔로 홈런 등 장단 16안타를 몰아치며 주니치 투수진을 난타했다. 또한, 선발 투수로 나선 베테랑 좌완 전병호(35)는 3이닝 1피안타 무실점(탈삼진 1개)으로 호투하며 2008'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삼성의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나선 최형우는 1회 초 상대 선발 사토 료타(25)의 2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이후 삼성은 전병호-정현욱(31)이 주니치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덕택에 5회까지 1:0, 박빙의 리드를 지켜갔다.
삼성은 6회 초 6번 타자 박석민의 좌월 홈런으로 1점을 더 보탰고, 박한이(30)의 2루 땅볼 때 3루에 있던 주자 우동균(18)이 홈을 밟으며 3:0으로 앞서 나갔다.
삼성은 7회 말 좌완 백정현(20)이 대타 히라타 요스케(20)에게 1타점 우전 안타를 내주며 만회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삼성 타선은 8회 초 2아웃 상황에서 조동찬(25)의 1타점 좌전 안타, 강봉규(31)의 좌월 2타점 2루타에 상대 좌완 다카하시 야키후미(25)의 제구력 난조를 틈타 박석민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8회 초에만 대거 4점을 획득하는 등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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