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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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이슈] '힙합의 민족2' 치타, 세월호 참사 애도곡…안방까지 울렸다

기사입력 2016.12.28 09:59 / 기사수정 2016.12.28 09:59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가수 치타가 세월호 참사 애도곡으로 묵직한 감동을 선사했다.

치타는 27일 방송된 JTBC '힙합의 민족2'에서 핫칙스 크루 장성환과 함께 '옐로 오션' 무대를 꾸몄다.

치타와 장성환이 공동 작사한 '옐로 오션'은 세월호 희생자의 무사 귀환을 바라며 사용하는 노란 리본이 바다를 덮을 때까지 애도를 멈추지 않겠다는 메시지가 담긴 곡이다.



'옐로 오션'은 '흐르는 세월 속 잊지 않을 세월, 호', '진실은 침몰하지 않을 거야' 등의 가사로 듣는 이들의 심금마저 울렸다. 특히 '옐로 오션'은 4분 16초의 길이를 통해 세월호를 잊지 말자는 의미를 배가시킨다.

28일 0시 음원사이트를 통해서도 공개된 '옐로 오션'은 연일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포털사이트 인기 검색어에 오르고 있다.

치타는 "2014년에도 세월호 노래를 하고 싶었지만 내가 좀 더 영향력이 있을 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번에 이런 기회가 돼서 정말 감사하다. 아픈 부분을 건드리는 게 아닌가 걱정했는데, 유가족 분들이 오히려 용기를 주셨다"라고 전했다.


치타는 이날 무대에서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치타의 눈물은 안방까지 적셨다. 센 이미지로만 생각했던 힙합이 전한 감동은 더욱 전율을 느끼게 했다. 그는 "무대에서 운 게 처음이다. 가족분들이 계셔서 눈물이 났다"라며 "세월호 사고는 아직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그래서 세월호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됐다. 기왕 하는 거 의미 있게 무대를 만들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JTBC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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