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2.15 19:30 / 기사수정 2008.02.15 19:30
[엑스포츠뉴스=이우람] 성남 일화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미디어분석마케팅&컨설팅 업체인 'SMS 리서치 앤 컨설팅'이 2007년 성남일화 후원사들의 광고 노출효과를 조사한바 성남시 브랜드 노출효과가 580억이라고 밝혔다.
2007년도 K리그와 컵 대회를 기준으로 TV중계, 스포츠 뉴스, 프로그램, 신문 매체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2007년 성남일화의 총 노출효과 금액은 915억 3,477만 원으로 집계되었으며, 이중 약 580억은 '성남시'의 노출효과 금액으로 집계되어 '성남시'의 브랜드 효과가 가장 크게 발생한 것이며 이는 프로축구단이 연고지를 알리는데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음의 반증하는 것이란 설명.
후원사인 '프로스펙스'는 100억의 노출효과 '일화'는 90억, 기타 맥콜, 루스아이다 등 브랜드 후원사들도 약 40억 정도의 노출효과 금액으로 각각 나타났다.
그러나 성남은 연고지의 브랜드노출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난 점이 고무적이기도 하지만,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프로축구팬이 바라보는 성남은 아직 수원이나 서울에 비해 마케팅력 기대치에서 크게 밑돌기 때문이다.
강호라는 이미지 포지셔닝은 마케팅 전략에 있어 최고의 홍보수단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오로지 우승을 위한 전력 구축에만 전념하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다른 팀으로부터 거액의 돈을 들여 스타들을 데려오는 것 보단, 지역 연고지를 대표할 선수들(=포항)을 키워내고, 클럽하우스(=울산의 클럽하우스는 현대고등학교 축구부원들이 함께 사용한다) 등 '성남 축구 인프라'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 그리고 우선 유니폼 디자인을 세련되게 바꿔보는 게 어떨 지 제안하고 싶다.
성남이 K리그 정상의 실력에 걸맞은 다방면의 효과 있는 마케팅력을 펼쳐보여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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