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엄정화가 8년 만에 빅뱅 탑과 선보인 '디스코(D.I.S.C.O)' 무대가 중국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27일 오전 11시 현재 중국 최대 SNS인 웨이보의 실시간 검색어에는 '탑 엄정화'가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전날 방영된 '2016 SBS 가요대전'에서 엄정화와 탑이 선보인 무대가 중국에서까지도 큰 화제가 된 것.
중국 누리꾼들은 탑과 엄정화의 무대 영상을 게재하며 "8년만의 '디스코' 무대는 완벽했다", "등장부터 남달랐다", "언제 들어도 명곡"이라며 극찬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중국 누리꾼들은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두 사람의 재회가 8년 만에 이루어진 것에 주목하며 "두 사람의 고전적인 아우라는 절대 누군가에게 복제될 수 없다"며 무대에 대한 감상평을 잇고 있다. 또 "탑이 등장하는 순간, 멋있음이 폭발했다"며 빅뱅의 중국 내 인기를 가늠케 하는 메시지도 넘쳐났다.
한편 지난 26일 방영된 '2016 SBS 가요대전'은 화려한 라인업과 무대로 국내는 물론 중국의 시선까지 끌어왔다. 웨이보의 실시간 인물 검색어에는 2위에 지드래곤, 5위 에이핑크, 7위 태연, 9위 갓세븐 등이 랭크돼 한류에 대한 중국 팬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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