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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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유연석, 혼공족 대열 합류 '연습 삼매경'

기사입력 2016.12.27 07:39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배우 유연석이 '혼공족' 대열에 합류했다. 

유연석은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까칠한 수재 의사 강동주 역으로 출연 중이다. 

유연석은 극중 기본기가 탄탄한 연기력으로 김사부 역을 맡은 한석규와는 '사제 브로맨스'를, 윤서정 역을 맡은 서현진과는 '특급 로맨스 케미'를 선보이는 등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
 
유연석은 27일 방송될 15회에서 자나 깨나 신의 손 연습 삼매경에 빠져있는 장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극중 강동주가 그동안 남몰래 혼자서 돼지비계와 함께 봉합 연습을 해온 사실이 담기는 것. 유연석은 아무도 없는 텅 빈 수술실과 의국 안에서 양 손에 도구를 든 채 돼지비계에 디테일한 봉합 연습을 반복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마저 엄숙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유연석은 안경을 착용한 채 오로지 봉합 연습에만 신경을 몰두하고 있는 모습으로 의대 수석 출신 수재 의사다운 엘리트 닥터 매력을 드러냈다. 

 
유연석의 봉합술 삼매경 장면은 지난 23일 경기도 파주에 있는 세트에서 진행됐다. 유연석은 소품으로 세팅된 돼지비계 등을 보면서 신기한 얼굴을 하다가도 이내 덤덤하게 만지면서 봉합 연습을 준비했다.
 
유연석은 전문가의 상세한 설명을 경청한 뒤 도구를 들고 봉합 연습에 나섰던 상태였다. 유연석은 익숙한 손놀림과 진지한 얼굴로 봉합에 빠져들었고 실제를 방불케 하는 리얼한 사전 리허설을 펼쳐, 현장을 열기로 달궜다. 

이어 유연석은 촬영이 시작되자 안정적인 연기로 장면을 일사천리로 완성했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유연석은 실제로도 극중 강동주와 다를 바 없이 캐릭터와 작품을 위해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 열정이 뜨거운 배우다"라며 "월요일 결방의 아쉬움을 오늘 15회에서 더 알찬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많은 기대와 함께 본방사수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4회 분에서는 김사부(한석규 분)가 신 회장(주현) 수술을 앞두고 또 다른 난항에 빠진 듯 좌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사부가 신 회장의 CT와 소견서를 번갈아 보면서 놀란데 이어 심각한 표정과 함께 고개를 숙였던 것. 과연 김사부가 신 회장의 차트에서 무엇을 발견하고 당황했는지, 신 회장의 수술을 예정대로 진행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2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삼화네트웍스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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