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솔로몬의 위증' 평범한 학생들이 대단한 일을 시작하려 한다. 아니, 이미 교내 재판을 하겠다는 생각을 한 것만으로도 대단하다. 이들은 삶의 당연한 것들을 지킬 수 있을까.
2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솔로몬의 위증' 4회에서는 한지훈(장동윤 분)이 힘들어하는 고서연(김현수)을 다독였다.
"너 그거 아니? 평범한 사람들이 대단한 일을 해. '약한 사람을 돕자', '잘못은 바로잡자' 이렇게 평범한 가치들을 마음에 새기고 사는 보통의 평범한 사람들이 세상을 바꿔", "살다 보면 당연한 것들을 지키면서 사는 게 제일 어려운 것 같아. 근데 너희들을 보면서 다시 떠오른 거야. 그 당연한 것들, 평범한 것들이"
아무도 맡지 않겠다는 교내 재판 동아리부를 맡은 김 선생(신은정)이 행여 선생님이 자신들 때문에 불이익을 당할까 걱정하는 고서연에게 한 말이다. 아이들은 그 말에 다시 힘을 얻었다.
이날 고서연은 한지훈(장동윤)의 진심에 재판 참여를 허락했고, 525명의 서명과 동아리 창설 신청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한경문(조재현)의 방해로 동아리엔 갑자기 활동 기간을 줄이라는 통보가 내려왔고, 교내 재판이 엎어질까 봐 불안해진 한지훈은 첫 재판을 앞당기자고 말했다.
그때 박 기자(허정도)가 동아리 취재를 부탁하며 접근했다. 한지훈과 고서연은 각각 교내 재판 공론화, 이주리(신세휘) 취재 금지 조건을 내걸었다. 이에 박 기자는 이미 찍어놓은 취재 영상을 보여주었다. 김 선생의 인터뷰도 담겨 있었다. 이를 본 고서연은 선생님이 걱정되었다.
이후 고서연을 비롯한 이유진(솔빈), 김수희(김소희) 등은 재판 날짜를 맞추기 위해 뛰어다녔다. 고발장 발신인 이주리와 피고 최우혁(백철민)을 설득하는 게 급선무였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 그러던 중 이주리가 돌발적으로 영상을 게재하기도 하고, 최우혁 집에 방화 사건도 일어났다.
방송 말미 한지훈이 최우혁을 설득했다고 말하며 동아리 멤버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고서연은 친구들과 첫 교내 재판을 잘 치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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