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콘서트②] '컴백' 비X싸이, 역대급 협업…"발라드곡 선물"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비(정지훈)와 싸이가 컬래버레이션을 펼친다.

싸이의 연말 콘서트 '올나잇 스탠드 2016-싸드레날린'이 2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됐다.

이날 비는 여느 때처럼 게스트로 등장해 "내가 매년 생일처럼 이맘 때쯤이면 불러줄 때가 됐는데 생각한다. 피와 살을 다 빼앗기는 대신 내가 뼈를 치겠다고 한 적이 있다. 드디어 내가 뼈를 쳤다"고 말하며 자신의 신곡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RAIN X PSY'라고 적혀있어 두 사람의 협업을 암시했다. 이에 대해 비는 "내가 1월15일 신곡을 발표한다. 여러분이 원하는 댄스곡과 많은 곡이 있다. 내가 사수인 박진영 말고 누구의 곡으로, 컬래버레이션을 하는 것은 처음이다.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싸이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성사시켰음을 털어놨다.

싸이 역시 "난 저 친구의 흐물한 발라드가 참 좋다. 흐물한 발라드를 할 수 있는 사람은 동아시아에 저 친구 하나다. 그래서 저 친구에게 좋은 발라드를 하나 선물했다. 15일에 나온다고 하니까 많이 사랑해주길 바란다"고 컴백을 앞둔 비를 응원했다.

한편 비는 오는 1월 15일 싱글 앨범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국내 활동을 시작한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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