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정글의 법칙' 배우팀과 비(非)배우팀이 나뉘어 정글 생존에 나섰다.
23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에서는 동티모르에서 새로운 밤을 맞이하는 이문식, 권오중, 오창석, 유인영, 강남, 김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병만 족장과 강남, 권오중은 저녁 식사를 위한 밤 사냥에 나섰다. 캄캄한 밤만큼 어두운 바다에서 사냥의 신 김병만마저 헤매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 상황에 강남이 자신있게 나섰다. '정글 인턴' 신분으로 늘 고정을 노리는 강남인만큼 의욕있게 물고기에 돌진했다. 이에 강남은 대어 두 마리를 낚아 '청출어람'의 면모를 보였다.
권오중은 출중한 요리실력을 바탕으로 이들이 잡아온 물고기로 회를 떴다. '정글의 법칙' 동티모르 멤버들은 푸짐한 저녁 식사를 하고 행복한 밤을 보냈다.
다음 날 아침 병만 족장은 "동티모르에 왔던 가수들이, 자기들끼리 생존을 해봤다"며 배우들에게도 '배우 생존'을 제안했다. 정글에 남은 이문식, 권오중, 유인영, 오창석은 족장 대행으로 이문식을 추대했다.
이문식은 부족원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유인영에게 꽃을 왕관을 선물했다. 또 알요리를 위해 오창석과 이문식 두 사람만 알을 찾아 나섰다. 알은 역시 쉽게 발견되지 않았지만 두 사람은 땅을 파며 "알을 찾을 때까지 멈추지 않을 거다"는 의지를 보였다.
보트 면허가 있는 김병만은 강남, 김환과 함께 갈 수 있는 한 최대한 먼 바다로 나가자며 망망대해를 가르고 나갔다. 바다 한 가운데서 갑자기 엔진이 멈췄다. 이들은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섬까지 노를 저어 가, 그 곳에 정박하기로 했다.
이들이 정박한 섬에는 맑은 계곡이 흐르고 있었다. 급작하게 표류한 세 사람이지만 소금기 없는 계곡물에서 몸을 씻으며 깨끗한 물을 즐겼다. 다시 생존모드에 돌입한 세 사람은 바다 사냥에 나섰다. 동티모르 바닷속을 채운 형형색색의 산호를 보며 미리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겼다.
한편 이문식과 오창석은 계속해서 알 찾기에 몰두하고 있었다. 힘들었던 이문식은 오창석에게 "연기가 쉽냐, 예능이 쉽냐"는 질문부터 "키스신은 해봤냐"는 질문까지 연기에 대한 질문을 이어갔다. 오창석이 "키스신 해봤다"고 말하자, 이문식은 부러워하며 "나도 그런 거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때 두 사람에게 닭 울음소리가 들렸다. 사냥감은 야생 신닭이었다. 사냥감이 주변에 있다는 걸 알게 된 두 사람은 알 찾던 걸 내버려두고 닭을 좇았다. 재빠른 스피드에 몇번이나 놓칠뻔 했지만 이문식이 던진 나뭇거지를 맞고 둔해진 사이 다시 포위하며 닭을 압박했고, 결국 이문식이 몸을 던져 닭을 잡아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