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불야성’ 이요원의 ‘열일’ 현장이 포착됐다.
MBC 월화드라마 ‘불야성’은 23일 이요원의 촬영 현장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요원은 촬영 쉬는 시간에도 대본을 확인, 또 확인했다. 극중 자신이 맡은 서이경의 감정을 이어나가려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이세진 역의 유이와 연기를 맞춰볼 때 함박웃음을 지었다. 스태프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꽃미소를 날리기도 했다. 극중 ‘얼음여왕’ 서이경에게서는 찾아 볼 수 없는 이요원의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사진 속 이요원은 어떤 옷을 입어도 완벽하게 소화하며 인형 같은 미모를 자랑했다.
극중 서이경은 목표한 바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쟁취하는 집념의 여자이자 욕망의 결정체다. 위기의 순간에도 흔들림 없는 꼿꼿함과 간담을 서늘하게 만드는 카리스마, 그리고 돈을 위해서라면 목숨을 건 게임도 마다않는 모습이다.
앞선 방송에서 이경은 첫사랑의 감정 따위는 버린 채 자신이 원하는 것을 가지기 위해 걸림돌이 되는 건우(진구 분)를 벼랑 끝가지 몰아세운다. 그것도 모자라 세진에게 건우를 유혹해 네 것으로 만들어보라며 아찔한 도박까지 감행했다.
지난 10회 방송에서는 이경을 향해 본격적인 반격에 들어가는 건우와, 이경의 아우라에 매혹됐던 세진도 점점 피도 눈물도 없는 괴물이 되어가는 이경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이경은 전진하는 자신을 막아 세우려는 세진에게 “너가 뭘 하려는지 알지만 실패 할 것”이라고 말하며 “니 세상은 이제부터 지옥이 될 거야”라고 듣는 이를 얼어 붇게 만드는 살벌한 경고를 날렸다.
이경은 과거 세진을 처음 보자마자 흙수저의 굴레를 벗어나고픈 그녀의 욕망을 한눈에 간파하고 자신의 페르소나로 키우기 위해 하드코어 조련을 감행했다.
세진은 그런 이경의 시험대 위에 올라 수많은 고비를 넘기고 비로소 진짜 욕망을 깨달으며 이경의 사람으로 거듭났다. 하지만 세진은 파멸의 길로 빠져드는 이경을 두고 볼 수만은 없어 그녀를 위해 등을 돌렸다. 두 사람은 어제의 동지에서 오늘의 적으로 돌아섰다.
이에 이경과 세진의 불꽃 튀는 핏빛 워맨스와 더불어 180도 돌변한 건우의 이경을 향한 반격까지 더해져 앞으로의 방송에 기대를 높이는 상황이다.
이에 ‘불야성’ 제작관계는 “본격적인 2막이 시작되면서 극중 이경, 건우, 세진 세 사람 모두가 터닝포인트를 맞았다. 이경이 세진에게 보여줄 ‘지옥’은 과연 무엇이고 세진은 이런 이경에게 어떻게 맞서게 될지, 그리고 이경의 발목을 잡을 건우의 반격은 과연 어떤 것일지 예측불가한 전개로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불야성문화산업전문회사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