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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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의전설' 이민호, 전지현 정체 알고도 더욱 더 사랑했다 (종합)

기사입력 2016.12.21 23:11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푸른 바다의 전설' 이민호가 전지현을 더 많이 사랑했다.

2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11회에서는 허준재(이민호 분)가 사라진 심청(전지현)을 찾아나섰다.

이날 모든 것을 기억해 낸 허준재는 스페인에서 들었던 "사랑해"라고 속삭이는 심청의 목소리까지 떠올리게 됐다. 그리고 그는 비로소 그 목소리의 주인공이 바로 심청이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게 됐다.

심청의 방에서 가득 쌓여 있는 진주를 보게 된 허준재는 자신이 동화 속에 들어온 것과 같다며 읊조렸다. 이어 동화 '인어공주' 이야기 속에 나오는 인어의 결말이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된 허준재는 "무슨 동화가 그 따위냐"라고 버럭하고 말았다.

다음날, 허준재는 심청의 휴대폰이 켜진 것을 확인 한 뒤 곧장 그녀가 있는 찜질방으로 향했다. 허준재는 찜질방에 앉아 계란을 먹고 있는 심청에게 다가가 와락 그녀를 껴안았다. 그러나 심청은 허준재의 방문에도 불구하고 집으로 가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렸고, 허준재는 어쩔 수 없이 혼자 돌아서야했다.

허준재는 심청에 대해 곰곰히 생각하다 지난번 그녀가 말했던 좋아했던 남자가 자신이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허준재는 비로소 웃었고 곧장 심청에게로 달려갔다. 이후 찜질방에 있는 심청의 곁을 지키기 시작한 허준재는 심청의 몸에 물이 닫지 않도록 신경을 곤두세웠다. 결국 두 사람은 찜질방 고객들의 불만 쇄도로 더 이상 찜찔방에서 지내지 못했고, 심청은 허준재와 함께 집으로 돌아왔다.

집으로 돌아온 심청은 허준재에게 "나랑 약속하자. 좋은 거짓말만 해라.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 주는 거짓말은 하지 않겠다고 해라"라고 물었다. 그러자 허준재는 "약속하겠다. 안하겠다. 절대로"라고 굳게 약속했고, 두 사람은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허준재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며 즐거워하는 심청을 홀로 남겨둔 채 잠시 자리를 비웠다. 지난번 그녀가 제비뽑기로 뽑고 싶어 했던 문어 인형을 선물로 주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그가 인형을 가지고 그녀 곁으로 돌아왔을 때 허준재의 어깨를 잡는 이가 있었다. 다름 아닌 형사였다. 결국 허준재는 형사 손에 이끌려 잡혀갔고, 이 사실을 알지 못한 심청은 "빨리와, 허준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크리스마스트리 앞에 서 있는 심청의 모습을 마도형이 지켜보고 있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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