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김지수가 배우로서의 심경을 고백했다.
김지수는 20일 인스타그램에 "늘..좋은 작품을 한다는 건, 그리고 만난다는 건 쉬운 것 같지만 참 어려운 일이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남겼다.
김지수는 "좋은 것 같아 시작했는데 배가 산으로 가는 경우도 허다하고 변수가 너무 많기도 하다. 할수만 있다면 매번 하얗게 불태우고 싶은 게 나 같이 연기라는 일을 하는 사람들의 마음이나, 그림처럼 오로지 혼자서만 하는 일이 아니니 그 또한 쉽지 않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렇다고 열가지의 조건을 다 만족시키는 것들을 기다리고만 있을 수도없다. 하지만...많은 것들에 의지와 열정이 나뭇가지 부러지듯 꺾이기도 하지만.. 가슴 한 켠에 불을 꺼트리지 않기 위해 애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여자,정혜 때 스틸컷을 오랜만에 보다가 넋두리..지금보니 나와 정민 오빠 둘다 참 애기 같았구만. 저때 울지 못했던 정혜처럼.. 아니 울지 못 한 게 아니라 울지 않았지만, 오늘은 쌓아 놓은 거, 쌓여있는 거 펑펑 울어 풀기라도 해야겠군. #여자정혜 #넋두리"라고 적었다.
김지수는 19일 첫 방송된 KBS 2TV '화랑'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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