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배우 김병옥이 본인의 악역 이미지와 실제 성격이 정반대임을 밝혔다.
최근 KBS 2TV 시트콤 '마음의 소리'로 이미지 변신을 꾀한 배우 김병옥이 KBS 2TV '1 대 100' 녹화에 참여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MC 조충현 아나운서가 김병옥에게 “촬영장에서 천사로 불린다고 들었다”고 전하자, 김병옥은 “지금껏 악역을 많이 해 이미지가 그렇게 굳어진 것 같아, 현장에서는 최대한 친절하고 예의 있게 남을 대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이어 김병옥은 “상대 배우가 NG를 내도 내가 먼저 사과한다”고 고백해 모두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김병옥은 “NG를 내면 그 순간이 민망하다. 특히 후배일 경우 더욱 그렇다”며 “나도 예전에 NG를 내면 떨려서 어쩔 줄을 몰라 했다. 그래서 내가 먼저 사과하고 그 상황을 무마시키려 한다”고 이유를 밝혀 많은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김병옥은 “남에게 불편한 일을 시키는 걸 잘 못 한다”며 “후배들에게 심부름을 시키지 않으려 한다. 또 대구나 부산 등 지방에서 촬영이 있으면 매니저 없이 혼자 다녀온다”고 밝혀 모두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1 대 100'의 또 다른 1인으로는 배우 정애리가 출연해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하며 100인과 경쟁했다. 20일 오후 8시 55분 방송.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KBS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