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아나운서 최희가 윤봉길 의사 순국 84주기를 추모했다.
최희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희도 피가 있고 뼈가 있다면 반드시 조선을 위하여 용감한 투사가 되어라. 태극 깃발을 높이 드날리고 나의 빈 무덤 앞에 한잔 술을 부어 놓으라. 그리고 아비 없음을 슬퍼하지 말라. 사랑하는 어머니가 있으니...'"라며 "윤봉길 의사가 거사 이틀 전 남긴 유서입니다. 1932년 오늘 가나자와에서 총살당하셨습니다"라는 글로 윤봉길 의사의 순국을 추모했다.
윤봉길 의사는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가로, 지난 1932년 4월 29일 일왕의 생일날 행사장에 폭탄을 던져 일본 상하이파견군 대장 등을 즉사시키는 거사를 치르고 현장에서 체포돼 총살됐다. "아직은 우리가 힘이 약하여 외세의 지배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세계 대세에 의하여 나라의 독립은 머지않아 꼭 실현되리라 믿어마지 않으며 대한 남아로서 할 일을 하고 미련 없어 떠나가오"라는 명언으로도 유명하다.
한편 19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내 윤 의사 묘 앞에서 '매헌 윤봉길 의사 순국 84주기 추모식'이 진행된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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