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1.29 17:21 / 기사수정 2008.01.29 17:21
29일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 센터에서의 허정무호 국가대표팀 4일차 훈련이 치뤄진 이날 오전훈련을 마친 허정무 감독은 "현재로서 골키퍼는 (김)병지를 선발로 내세 울 계획"이라며 김병지에 대한 신뢰을 내비쳤다.
이에 따라 김병지는 큰 변수가 없지 않은 한 칠레와의 친선경기에 김병지가 5년 여만에 국가대표팀 골문을 지킬 가능성이 높아졌다. 더욱이 김병지가 K-리그에서 보여 온 투혼의 정신은 새롭게 시작하는 대표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김병지도 "팀이 첫 발을 내딛는 중요한 경기"라며 "나 역시 팀의 승리를 위해 도움이 되고 싶다"고 대표팀 맞형 다운 자세로 후배 선수들을 독려하며, 칠레와의 경기에서 좋은 결과로 대표팀의 첫 단추를 끼우겠다는 다짐을 내비쳤다.
이어 김병지는 "너무나 오랜시간 기다려왔던 대표팀 복귀"라며 "축구화를 신고 있는 동안에, 글러버를 끼고 있는 동안에 선수들의 목표는 하나가 아니겠는가. 최선을 다 해서 내 기량을 펼쳐보이겠다"고 대표팀 복귀전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김병지는 새롭게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염동균과 올림픽 대표팀의 정성룡 등 한국 축구에서 알아준다는 골키퍼들과의 경쟁에서 "어떤 선수든지 검증받기 위한 과정이 필요하다"며 "나 역시 그런 검증을 통해 필요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야 한다"고 이들 선수들과의 경쟁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 사진 = 풋볼코리아닷컴 김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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