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 독주회 소감 "최선과 사력 다 해…감사합니다"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이하늬가 가야금 독주회 소감을 전했다. 

17일 이하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름의 최선과 사력을 다했던 독주회가 끝이 났습니다. 어제와 참 다른 오늘. 이다지도 세상이 아름답고 평온할수 있다는 것이 실로 놀랍습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되는 글과 가야금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이하늬는 "열흘의 지독한 감기와 함께 찾아온 고갈된 체력과 갖가지 통증들, 나의 밑바닥을 매일 갱신하며 무엇보다 내가 왜 지금을 이것을 해야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몇백번도 더 묻고 답하며 스스로를 다잡아야 했던 시간들"이라며 "정말 아무 것도 바라지 않고 원하지 않고 오직 좋은 소리, 순수한 그것만을 위한 열정이 아직 나에게 남아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마음을 다잡고 다잡으며 연습했던 그 시간들이, 온전한 소리로 한시간을 책임져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달려왔던 이 작업들이, 지금 나에게 어떤 의미로의 깊이로든 넓이로든 정화되고 채워졌기를 바라며 함께 해주신 모든분들 응원과 기도로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와 사랑의 말씀을 올립니다. 감사해요"라는 글을 덧붙였다. 

이하늬는 서울대학교 국악과 출신으로 국악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밝혀왔으며 Mnet '판스틸러'에 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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