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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도깨비' 이동욱, 이런 연애 초보를 보았나 '알고보니 철벽남?'

기사입력 2016.12.17 06:55 / 기사수정 2016.12.17 00:28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도깨비' 이동욱이 유인나의 가슴을 애태웠다.

16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 5회에서는 써니(유인나 분)와 저승사자(이동욱)가 우연히 만났다. 

이날 써니는 길에서 우연히 저승사자를 만나자 그와의 인연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 그러나 이제껏 연애를 해본 경험이 전무한 것으로 보이는 저승사자는 반가워하는 써니의 반응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저승사자는 안부를 묻는 써니의 말에도 "잘 지냈다. 반지도 잘 있다. 전화기는 없다"라고 간단명료한 답변만 늘어놨다.

이에 써니는 저승사자에게 연락을 하지 않은 이유를 물었다. 그러자 저승사자는 집에 가서 연락을 하겠다는 이상한 답변을 늘어놨고, 황당해진 써니는 같이 카페에 가자며 그를 데리고 카페로 향했다. 카페에 앉은 두 사람은 함께 커피를 마셨다. 하지만 저승사자는 아무런 말을 하지 않고 커피만 마셨고, 써니는 저승사자에게 이름을 물었다.

써니의 질문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한 저승사자는 벌떡 일어나 자리를 떠버렸다. 이름을 물은 써니에게 답해줄 이름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때문에 자신의 이름이 가지고 싶어진 저승사자는 지은탁을 지은탁을 찾아가 여자들이 좋아하는 이름을 추천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름이 없다는 저승사자의 말에 지은탁은 생각하는 이름이 있는지를 물었고, 지은탁은 "여자들이 좋아하는 이름이 세가지 있다. 현빈, 원빈, 김우빈"이라며 저승사자에게 '빈'이라는 이름을 추천했다. 

유덕화(육성재)의 도움으로 휴대폰까지 가지게 된 저승사자는 최신식 휴대전화의 기능에 놀라워하며 열심히 휴대전화를 공부했다. 영상통화는 커녕 제대로 된 문자도 보내지 못하는 저승사자가 저장한 써니의 전화번호명은 '선희아니곳ㅅ ㅓ 니'라고 자리해 웃음을 선사했다.


결국 자신의 이름을 고민하던 저승사자는 도깨비의 본명이 김신이라는 것을 지은탁에게 듣고서 김신을 찾아가 "네 이름이 김신이야? 네 이름은 멋있다"라며 무척 부러워하는 듯 했다. 저승사자가 김신을 부러워하는 것은 그것뿐만이 아니었다. 지은탁과 저승사자가 투닥거리며 말싸움을 하는 것을 보며 "나는 이름이 없어서 그 여자에게 연락도 못하는데..."라며 우울해 했다.

이후 저승사자는 김신의 장난으로 써니에게 전화를 걸게 됐다. 저승사자는 써니가 전화를 받기 전에 시간을 멈추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고민하기 시작했고, 용기를 내 말을 써니에게 말을 꺼낼 수 있었다.저승사자의 전화를 받은 써니는 "왜 전화를 이제야 하느냐"라고 타박했고, 저승사자는 연신 고개를 숙이며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한편, 이날 공개된 다음 예고편에서는 써니가 저승사자를 이상한 남자라고 생각하면서도 그에게 점점 빠져드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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