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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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첼로티 "발롱도르 경쟁? 메시-호날두 독점 이어질 것"

기사입력 2016.12.16 10:58 / 기사수정 2016.12.16 10:58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과거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었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2016 발롱도르 수상자인 호날두의 강세가 몇 년 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15일(한국시간) 안첼로티 감독은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당분간 호날두-메시의 투톱 체제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호날두의 나이가 별로 많지 않다고 생각하며, 호날두가 앞으로 3~4년 정도 지금의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16 발롱도르 수상자는 일찌감치 호날두로 점쳐졌다. 개인 통산 4번째 수상에 성공한 호날두는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고, 국가대표로 뛰며 포르투갈을 유로 2016 정상에 올려놨다. 최고의 시즌을 보낸 호날두가 수상하지 못할 이유가 없었다.

안첼로티 감독은 "호날두는 발롱도르 수상 자격이 있다"며 "많은 이가 지금은 메시의 시대라고 말하지만 호날두의 시대이기도 하다. 두 선수는 경쟁하며 발전했다. 호날두도, 메시도 앞으로 2~3년은 더 발롱도르를 수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당분간 '메날두' 독점 체제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AF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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