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도깨비’ 공유-이동욱-김고은-유인나-육성재의 깜찍한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등장, 화제를 모으고 있다.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에 등장하는 도깨비-저승사자-도깨비 신부-도깨비 가신 등을 앙증맞게 표현한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선보여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독특한 드라마 속 인물들인 도깨비 김신(공유 분)-저승사자(이동욱)-도깨비 신부(김고은)-혈혈단신 써니(유인나)-도깨비 가신(육성재)의 특징적인 부분과 매력을 극대화시켜 디자인 된 깜찍하고 러블리한 캐릭터들이 공개된 것.
우선 도깨비를 닮은 캐릭터인 ‘보글젤’은 신과 신 사이에서 태어나 물과 불을 다룰 수 있는 초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평화를 지키기 위해 메밀묵을 뒤집어 쓴 채 숨어 살고 있다는 설정. 메밀묵이 설화 속에서 도깨비가 좋아하는 음식인 만큼 연관성을 갖고 있는 셈이다. 또한 겉모습은 저승사자 또는 사신으로 인식되지만 사실은 출생의 비밀이 있는 ‘블랙허그’는 페도라부터 검은 망토까지 저승사자와 꼭 닮아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14살에 의문의 죽임을 당하지만 기억을 잃어 자신이 죽었는지도 모른 채 소녀귀신이 되버린 ‘페티펠’과 인간과 뱀파이어 사이에서 태어났지만 피를 싫어하는 뱀파이어 ‘치크혼’, 외모와 재력, 능력 모든 것을 갖췄지만 가족이 없는 자수성가 재벌 고양이 ‘트리캣’까지 개성 넘치는 ‘도깨비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색다른 재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포이팟’은 도깨비가 좋아하는 음식이 메밀묵과 팥이라는 것에서 착안해서 만든 팥을 형상화한 캐릭터로, 늘 불의를 참지 못하고 정의감과 자신감이 넘쳐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긴다.
이들 캐릭터들은 ‘도깨비’ 방송이 시작하기 전, 시청가능 연령 고지 부분에서 드라마 속 장면을 패러디한 애니메이션으로 등장, 드라마와는 또 다른 느낌을 선사하며 어린 시절 순수한 동심으로 돌아가는 듯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제작진 측은 “드라마 ‘도깨비’속의 도깨비와 저승사자, 도깨비 가신 등 그 자체로도 독특한 인물들을 애니메이션으로 표현, 깨알 재미를 안겨주게 될 것”이라며 “‘도깨비’는 시청자들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귀요미 버전 캐릭터를 통해 보는 분들이 ‘도깨비’를 더욱 감동적이고 즐겁게 시청하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16일 오후 8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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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