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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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 PD "'우결 폐지' 댓글 인지, 변화 주려고 노력 중"

기사입력 2016.12.14 14:4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우결' PD가 누리꾼들의 댓글에 대해 언급했다.

14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MBC '우리 결혼했어요' 허항, 김선영 PD와의 대화가 진행됐다.

허항 PD는 "그런(우결 폐지) 댓글들을 인지하고 있다. 연출을 맡기 전부터 보고 있었고, '진짜 사나이'의 PD 출신이어서 폐지 댓글에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개인적으로 생각해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허항 PD는 "네티즌들과 시청자들이 괜히 하는 얘기는 아니라는 걸 알고 있다. '무한도전은 나이가 많지만 변주가 많아서 사랑해 주신다. 반면 '우결'은 패턴 반복이라는 게 인식돼 있다. 매너리즘을 지적받는 프로그램인 만큼 언제 폐지될지 모르면 해볼 수 있는건 다 해보자 라는 마인드로 시작하려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조금씩만 변화를 줘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것 같아 그렇게 시도하려고 한다. 전성기 때의 베이스를 지키는 선에서 변주를 하려고 파이팅 중이다. 폐지하기 전에 한 번쯤 변할 수 있구나 하고 지켜보는 것도 묘미일 듯하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김선영 PD는 "무플보다 악플이 낫다고, 댓글이 달린 수가 관심이라고 생각한다. '폐지해라, 왜 이렇게 내보내서 속상하게 하느냐' 라는 뜻 같아서 저희가 노력 중이다. 새 커플들을 넣으면서 시청률 반등이 있었다. 앞으로 기대해달라고 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최태준 보미 커플, 이국주 슬리피 커플, 공명 정혜성 커플이 출연 중이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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