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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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킹' 배성우부터 류준열까지, 연기 킹들의 만남

기사입력 2016.12.14 08:57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영화 '더 킹'(감독 한재림)에 '연기 킹'들이 뭉쳤다. 

'더 킹'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나게 살고 싶었던 태수(조인성 분)가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정우성)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다. 

'베테랑', '내부자들', '더 폰' 등 작품마다 천의 얼굴을 보여주었던 배성우가 '더 킹'에서 대한민국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의 오른팔 검사 양동철로 완벽 변신했다. 

배성우는 한 없이 가벼워 보이지만 뛰어난 처세술을 지닌 검사 양동철을 균형감 있게 표현하며 영화의 경쾌한 톤 앤 매너를 책임진 일등 공신. 

정우성은 배성우에 대해 "'신 스틸러'라는 표현이 있는데 배성우는 신 그 자체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2004년 스크린에 데뷔한 이후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는 배성우는 '더 킹'의 양동철을 통해 여전히, 무궁무진한 저력을 지닌 배우임을 증명할 예정이다.


신인답지 않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호평 받고 있는 류준열은 박태수의 가장 든든한 조력자이자 들개파 2인자 최두일 역을 맡았다. 

인터넷 BJ, 까칠한 고등학생, 천재 게임 개발자 역까지 소화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었던 류준열은 화려한 권력을 누리는 태수의 뒤에서 궂을 일을 처리하는 해결사 최두일로 분해 조인성, 정우성, 배성우 등 쟁쟁한 선배들과 최고의 호흡을 선보였다. 

조인성은 "류준열이 두일을 잘 표현 할 수 있을 것 같은 믿음이 있었다"며 류준열에 대한 신뢰를 전했다. 의리로 똘똘 뭉친 매력적인 캐릭터 최두일’을 통해 류준열은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더 킹'은 오는 2017년 1월에 개봉한다. 

true@xportsenews.com / 사진 = NEW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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