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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글러브] '페어플레이상' 김재호 "멋진 모습 위해 최선 다하겠다"

기사입력 2016.12.13 17:26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 내야수 김재호(31)가 2016 KBO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한 소감을 밝혔다.

13일 더케이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한 해 동안 포지션별 가장 강렬한 활약을 펼친 선수를 선정하는 2016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렸다.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올시즌 KBO 리그를 담당한 취재 및 사진기자, 중계방송사 PD, 해설위원,아나운서 등 미디어 관계자를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해 10명의 골든글러브 수상자가 선정됐다.

이 중 경기 중 발생할 수 있는 비신사적인 행동을 근절하고, 성실한 경기 태도로 KBO 리그 이미지 향상에 기여한 선수를 시상하기 위해 2001년 제정된 페어플레이상에 올해 김재호가 뽑혔다. 상벌위원회는 "김재호가 평소 성실하게 경기에 임하고 그라운드에서 웃음을 잃지 않는 신사적인 플레이로 KBO 리그 선수들의 귀감이 되는 스포츠맨십을 보여줬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김재호는 2011년 김선우에 이어 이번이 2번째 두산 소속 선수로, 그리고 유격수로도 2001년 박진만(현대)에 이어 2번째로 페어플레이상을 받게 됐다. 수상 후 김재호는 "이 상을 주신 야구 관계자들께 감사드리고, 항상 야구선수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하는데, 그 모습을 좋게 보셔서 이 상을 주신 것 같다. 야구 발전하는 데 있어 선수로서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시즌 두산의 주장을 맡으면서 팀을 이끈 김재호는 137경기 129안타 7홈런 78타점 69득점 3할1푼의 타율을 기록하며 맹활약,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 후보로도 이름을 올렸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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