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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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조대환 수석, 세월호 특조위 사퇴 당시 메일 공개

기사입력 2016.12.11 22:1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조대환 민정수석이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부위원장을 사퇴하던 당시의 메일이 공개됐다. 

11일 방송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는 탄핵 막전막후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이 가결되고 직무가 정지되기 까지 사이 기습인사를 단행하며 인명한 조대환 민정수석에 대한 내용이 공개됐다. ​조 수석은 황교안 총리, 박한철 헌법재판소장과 사법연수원 동기다. 

조대환 민정수석은 김영한 전 민정수석 비망록에도 등장하는 인물. 그는 세월호 특조위 부위원장으로 임명되지만 내분을 빚다 사퇴했다. 

특조위를 사퇴할 때 메일을 입수한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측은 이를 단독 공개했다. 조대환 민정수석은 당시 결근 투쟁의 당위성이라는 A4 여섯장을 가득 채워 사퇴의 변을 밝혔다. 

해당 사퇴 메일에서 조대환 민정수석은 "공연히 존재하지도 않는 별개의 진상이 존재하는 양 떠벌리는 것은 혹세무민이며 세금의 낭비"라고 주장했다.


또 "위원장은 툭하면 해수부, 국민안전처 공무원들이 조사대상자라고 주장하는데 이는 해당부처 전체 공무원들을 명예훼손하는 것이며 유가족이 조사대상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세월호 특조위에 대해 메일에서 "기울어진 운동장이며 전리품 잔치를 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전리품은 특조위에서 채용한 별정직 공무원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측은 설명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JTBC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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