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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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갑순이' 유선, 왕따당하는 박서연 구했다 '최대철 감동'

기사입력 2016.12.10 21:33 / 기사수정 2016.12.10 21:4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우리 갑순이' 최대철이 박서연을 도와준 유선에게 고마움을 느꼈다.

10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 30회에서는 신재순(유선 분)이 조초롱(박서연)을 돕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재순은 조초롱이 친구와 다퉜다는 사실을 알고 학교를 찾아갔다. 신재순은 가해 학생과 부모들이 모인 자리에서 "저는 초롱이 새엄마입니다. 초롱이는 작년부터 새엄마와 삽니다. 그게 초롱이 잘못일까요. 집안 사정이 안 좋아져서 지금은 옥탑방에 세 살고 있습니다. 그게 놀림거리가 되는 것일까요. 왜 그것이 놀림을 당하고 왕따를 당해야 하는 일일까요. 내 아이는 절대 그런 일 없을 거라고 여기 계신 분들 확신할 수 있습니까"라며 호소했다.

특히 신재순은 "나 못된 마귀처럼 생겼니? 새엄마라고 이상하게 생기지 않았어. SNS에서 욕하고 왕따시키는 건 마음을 때리는 거랑 마찬가지야. 많이 아파. 주희가 누구니. 주희는 노래 잘 한다며. 이 다음에 아이돌 스타 될 거라며. 다은이는 달리기도 잘하며 그림도 잘 그린다며. 초롱이가 부러워했어. 네가 정림이구나. 넌 화장도 잘하고 친구들한테 잘해준다고 초롱이가 칭찬했어. 초롱이가 일기장에 너희 얘기 많이 있어. 우리 초롱이 미워하지 마. 너희하고 똑같은 친구야"라며 부탁했다.

결국 아이들은 조초롱에게 사과했고, 뒤늦게 도착한 조금식(최대철)은 신재순을 지켜보며 감동을 받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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