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소녀시대 유리와 엑소 백현, 유희열이 오는 26일 방송되는 SBS ‘2016 SAF 가요대전’의 MC로 확정됐다.
유리와 백현, 유희열의 호흡은 어떨까?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K팝 최고의 연말 축제 SBS ‘가요대전’에서는 최정상 아이돌인 유리와 백현, 최고의 음악 프로듀서 중 한 사람인 유희열이 진행을 맡는다.
백현은 같은 그룹의 수호와 함께 지난 2014년 SBS ‘인기가요’의 MC로 10개월간 활약했다. 생방송임에도 탁월한 순발력으로 안정적인 진행을 보여줬다. 유리는 음악방송의 MC뿐 아니라 SBS ‘더 랠리스트’의 MC를 맡은 바 있다. 당시 공동 MC였던 SBS의 간판 아나운서 배성재는 “한마디로 완벽했다. 첫 촬영 때부터 편안하고 호흡도 잘 맞았다”며 유리의 진행 실력을 칭찬하기도 했다.
유희열을 자신의 이름을 건 프로그램이 있었을 정도로 음악 실력과 언변을 두루 갖췄다. 현재도 SBS ‘K팝스타’의 심사위원으로 촌철살인의 심사평을 쏟아내는 한편, 각종 예능 프로그램의 MC로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번 SBS ‘가요대전’은 기존에 K팝 아티스트들에게만 집중하던 여느 무대에서 벗어나, 그들을 지금의 자리에 있게 한 최고의 뮤직 프로듀서들을 재조명하고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이어져온 K팝의 역사를 되짚어 볼 예정이다.
또 장르와 세대를 뛰어넘은 프로듀서와 가수들의 컬래버레이션 무대 및 오직 ‘가요대전’에서만 볼 수 있는 스페셜 무대도 포함돼 연말 종합선물세트 같은 공연을 선사할 전망. ‘가요대전’이 매년 최고의 라인업을 자랑했던 만큼 한류 팬들의 이목이 쏠린 가운데, 빅뱅이 먼저 단독 출연을 확정 지었다.
SBS ‘2016 SAF 가요대전’은 12월 26일 월요일 오후 8시 55분 생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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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