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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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소리', 웹·TV 넘어 '시즌2'까지 노리는 자신감(종합)

기사입력 2016.12.08 14:50 / 기사수정 2016.12.08 16:46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마음의 소리'가 웹, TV버전을 넘어 시즌2까지 노리고 있다.

KBS 2TV 시트콤 '마음의 소리' 기자간담회가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에서 하병훈 PD, 이광수, 김대명, 정소민, 김병옥, 김미경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마음의 소리'는 웹툰 최초 10년 연재 신화에 빛나는 '마음의 소리' 레전드 편들로 재구성된 가족 코믹 드라마로, 단순즉흥이 생활인 아직은 만화가 지망생 조석(이광수 분)과 그 가족들의 엉뚱 발칙한 코믹일상 스토리가 담긴 유쾌한 시트콤이다. 특히 앞서 웹드라마로서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선 공개된 '마음의 소리'는 네티즌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전체 재생수 1위를 달성하는 등 온라인을 휩쓴바 있어, 공중파 버전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이날 이광수는 '마음의 소리' 웹버전이 2,600만뷰를 돌파한 것에 대해 "정말 감사하다. 웹버전은 아무래도 인터넷을 켜고 찾아서 직접 클릭을 해야 볼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2천만뷰라는 큰 숫자가 나왔다. 너무 큰 숫자라 실감은 잘 나지 않는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린다고 인사드리고 싶다"며 "난 개인적으로 재미있어 하는 에피소드가 TV버전에 있다. TV버전에 더 많은 기대를 해주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TV판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미경은 '마음의 소리'가 큰 사랑을 받은 이유에 대해 "팀워크가 좋으면 화면 밖으로 고스란히 전해진다. 스태프, 연기자 모두 가족같이 됐다. 유쾌한 에너지가 정직하게 전달이 돼서 한층 더 전달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이 팀과 함께 하게 돼 영광이었다"고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하병훈 PD는 웹 버전과 TV 버전의 다른 점에 대해 "TV는 우리 어머니가 기준이었다. 어머니가 보고도 이해하고 웃을 수 있는지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TV버전에는 재난에 대한 에피소드, 누아르 에피소드가 있다. 김병옥과 이광수가 누아르 연기를 하는데 상대배우로 김뢰하가 나온다. 김뢰하에게 끈질기게 부탁하니 해주셨다. 김병옥과 악역으로 연기대결을 해줬다"고 카메오에 대해 살짝 언급했다.


KBS 측은 '마음의 소리'의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시즌2까지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하병훈 PD는 "일단 웹과 TV 모두 성공했을 경우를 봐야 한다. 시즌2는 시청자와 네티즌이 정말 원할 때로 넘긴 상황이다. 우선 반응을 봐야할 것 같다"고 조심스런 입장을 드러냈다. 또 출연자 김병옥은 극중 아내인 김미경을 언급하며 "시즌2를 하기 위해서는 아들들(이광수, 김대명)의 의견이 중요하다. 우리 부부는 하기로 했다"고 긍정적인 의견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광수는 파격적인 시청률 공약에 대해 전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가 공약에 대해 회의를 여러번 했다. 회의 결과, 시청률이 10%가 넘으면 우리가 '전국노래자랑'에 나가려고 한다. 다음주부터 모여서 연습하기로 했다. 넘을 거라 생각하고 일단 다음주부터 연습하기로 했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마음의 소리'는 오는 9일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된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KBS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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