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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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 김법래, 봉태규 위협하는 新 살림고수(종합)

기사입력 2016.12.07 00:08 / 기사수정 2016.12.07 00:58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살림남' 봉태규와 김법래의 살림 배틀이 공개됐다.

6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이하 '살림남')에는 만능 살림꾼 봉태규와 뉴페이스 배우 김법래의 살림 솜씨가 공개됐다. 

이날 '살림남'의 공식 살림꾼 봉태규는 무려 발효 보리 된장 담그기에 나섰다. 장으로 가 된장 3kg과 장을 담글 항아리를 구입한 그는 뿌듯해 하며 집으로 돌아왔다. 

집으로 돌아와 콩을 깨끗하게 씻은 후 4시간 동안 불리기를 마친 봉태규는 정성을 들여 된장을 만들었다. 특히 익힌 된장을 으깨기에 나선 봉태규는 믹서를 사용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발을 이용해 된장을 밟아 으깼다. 이에 대해 봉태규는 "믹서를 이용하면 콩이 너무 잘개 부서져 식감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완전히 으깨진 콩과 발효 보리를 섞어 항아리에 담은 그는 "6개월 정도 있으면 완성 된다. 2년 정도 있으면 완전히 색이 변한다"라고 덧붙였다. 어머니를 위해 장을 담그었다고 밝힌 봉태규는 "살림을 해보니 엄마에게 미안함이 느껴졌다. 살림은 공짜가 아니다"라는 새로운 어록을 남겼다. 

반면 살림 경력 20년차 배우 김법래는 시작부터 남다른 내공의 살림 솜씨를 예상하게 했다. 당차게 10가지의 반찬을 하겠다고 밝힌 김법래는 능숙하게 장을 보기 시작했고, 야채들의 가격을 확인한 그는 야채 가격이 기존 가격보다 얼마나 올랐는지를 모두 꿰뚫고 있는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집으로 돌아와 야채 손질에 나선 김법래는 시간을 아끼기 위해 모든 야채를 동시에 데치고 무치를 반복했다. 30분만에 반찬 4가지를 뚝딱 만들어낸 김법래는 계속해서 반찬 만들기에 집중했고, 감자볶음부터 메추리알 조림, 새우 볶음 등의 반찬 10종이 김법래의 손을 통해 완성됐다.

이 모습을 본 패널들은 봉태규에게 "봉주부 긴장해야겠다"라고 경고했다. 그러자 봉태규는 "저정도 쯤이야"라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봉태규는 김법래가 가지고 나온 반찬의 맛을 본 후 말이 필요 없다는 듯 그의 살림 솜씨를 인정하게 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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