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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우, 수원의 별에서 대표팀의 별로

기사입력 2008.01.17 15:39 / 기사수정 2008.01.17 15:39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이강선] K-리그 최고의 플레이메이커로 꼽히는 수원 삼성의 ‘시리우스’ 이관우가 허정무호 1기에 합류하면서 자신의 오랜 꿈이었던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움베르토 코엘류 감독 시절 대표팀에 합류한 후로는 대표팀과 인연을 맺지 못했던 이관우, 그는 지난 4일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제출한 2010남아공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1차전 투르크메니스탄과의 경기에 나설 국가대표 50인 예비명단에 합류하며 태극마크를 달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이후 17일 허정무호 1기명단에 최종 합류하면서 꿈에 그리던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허정무호 1기 합류하기 이전 이관우는 대표팀과 인연이 깊지 못했다. K-리그에서 펼치는 활약에 불구하고 예비명단에만 포함 됐을 뿐 최종 명단에서는 항상 쓴 잔을 들이켰다. 하지만 허정무 감독이 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후 대표팀 최종 명단에 합류하게 됐다.

이러한 발탁에는 K-리그에서 이관우의 활약을 허정무 감독이 높게 산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원의 공격은 이관우의 발끝에서 시작된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관우가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그 누구보다 컸고 팀이 위기에 놓여져 있을 때마다 터트리는 천금 같은 결승 골은 그가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를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월드컵 예선만이라도 뛰고 싶다”며 태극마크를 소망했던 그는 꿈을 이뤘다. 이제 이관우에게 주어진 것은 태극마크를 달고 자신의 날개를 펴는 것. K-리그에서도 훌륭한 플레이를 펼쳤던 이관우이기에 이관우에 대한 팬들의 기대는 크다.


허정무호 1기에 합류하며 태극마크의 기회를 다시 잡은 이관우, 그가 대표팀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크다.

이강선(lkseon@footballcorea.com/) / 사진 = 풋볼코리아닷컴 김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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