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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아트하우스, 2016 헌정관 올해의 한국독립영화 후원금 증정

기사입력 2016.12.06 11:20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CGV아트하우스가 '2016년 헌정관 올해의 한국독립영화' 3편을 선정해 후원금 1천5백만 원을 전달한다. 
 
CGV아트하우스는 올해 한국독립영화 개봉작 중 '우리들', '철원기행', '스틸 플라워' 세 편을 후원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독립영화의 계보를 이어갈 윤가은, 김대환, 박석영 감독에게 각각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한다. 후원금 증정식은 오는 15일 오후 5시 CGV아트하우스 압구정에서 진행된다. 
 
후원금은 'CGV아트하우스 한국영화인 헌정 프로젝트'로 올해 초 개관한 임권택·안성기 헌정관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헌정관 관객 1명 당 티켓 매출의 100원을 적립, CGV아트하우스가 추가로 100원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조성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권택 감독과 배우 안성기가 참석해 후배 독립영화인들에게 직접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국 영화계의 거장이자 헌정관의 주인공인 두 영화인의 격려로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세 편의 영화는 한국독립영화의 계보를 잇는 수작들로 평가 받고 있다.

 
'우리들'은 윤가은 감독의 첫 장편으로 어린 아이들 속 사랑, 미움, 질투의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내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윤가은 감독은 제37회 청룡영화상에서 신인감독상, 2016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김대환 감독은 '철원기행'을 통해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단의 만장일치로 뉴 커런츠 상을 수상했다. '철원기행'은 교사인 아버지가 정년 퇴임과 동시에 이혼을 선포한 상황에서 각 인물들의 감정을 심도 있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석영 감독은 국내외 매체들의 극찬을 받은 유망주다. '스틸 플라워'는 탭댄스를 추며 봄을 기다리는 신비로운 소녀를 그린 영화로 제 41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CGV아트하우스는 이번 후원행사를 기념해 수상작 세 편을 특별 상영하고 스페셜톡도 마련했다. 이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간 CGV아트하우스 압구정 안성기관[ART1관]에서 진행된다. 

13일 오후 7시30분 '스틸 플라워', 14일 오후 7시30분 '우리들', 15일 오후 7시 '철원기행'을 만날 수 있다. 특별 상영에서는 각 영화의 감독이 관객들과 함께 스페셜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CGV아트하우스 강경호 사업담당은 "한국영화사를 돌아보고 영화인들의 업적을 되짚어보는 것은 한국영화의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CGV아트하우스는 한국영화의 빛나는 오늘을 가능하게 한 영화인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한국영화의 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CGV아트하우스는 한국영화의 위상을 높인 영화인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상영관을 헌정하고 그 업적을 조명하는 '한국 영화인 헌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 한국영화계의 거장 임권택 감독과 안성기의 이름을 담은 헌정관을 CGV아트하우스 서면과 압구정에 각각 개관했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CGV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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