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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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L 구단주 "오승환, 위대한 한 시즌 보내" 극찬

기사입력 2016.12.06 10:19 / 기사수정 2016.12.06 10:34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구단주가 이번 시즌 오승환이 보여준 모습에 대해 극찬했다.

6일(한국시간) 지역 언론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세인트루이스 빌 드위트 주니어 구단주와 존 모젤리악 단장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해당 인터뷰에는 오승환에 대한 구단주, 단장의 평가가 포함돼 있다.

드위트 주니어 구단주는 "마운드에 대해 좋은 느낌을 가지고 있다"며 "랜스 린이 돌아올 것이고, 마이클 와카는 여전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 1급 선발진으로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투수진에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불펜에도 브렛 세실을 영입했고, 로젠탈은 건강을 찾을 것이며 오승환은 위대한 한 해를 보냈다"고 깊어진 불펜층에 대해서도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모젤리악 단장은 이미 내년 시즌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도 오승환이라는 점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시즌 오승환은 이전 마무리였던 로젠탈을 밀어내고 클로져 자리를 꿰찼다. 압도적인 구위로 올해 76경기에 나서 6승 3패 19세이브 14홀드 평균자책점 1.92라는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오승환에 대한 세인트루이스 수뇌부의 신뢰가 당연하게 여겨지는 대목이다.

게다가 세인트루이스는 얼마 전 오승환의 앞을 받칠 셋업맨으로 브렛 세실을 영입했다. 세실-오승환 체제가 굳혀지면 세인트루이스의 뒷문은 그야말로 '철벽'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AF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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