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팔꿈치 정밀 검진을 받은 SK 와이번스 투수 김광현(28)이 6일 상의를 거쳐 수술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린다.
SK는 "김광현이 5일 일본 요코하마 미나미 쿄사이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진행, 오후 10시 25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한다"며 "검진 결과는 6일 구단과 선수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구단과 선수의 협의를 통해 향후 계획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SK와 4년 85억원(계약금 32억, 연봉 53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한 김광현은 2007년 데뷔 후 10시즌 동안 242경기 1347⅓이닝 108승63패 3.4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올시즌에는 27경기에 나와 11승8패 평균자책점 3.88의 성적을 남겼다.
김광현 본인은 "내가 '하겠다', '안하겠다' 하는 게 아니라 트레이너와도 상의를 해야한다"면서 "만약 수술을 하게 된다면 야구선수로 처음으로 칼을 대는 것이다. 결과가 좋게 나오면 좋겠지만, 최악의 상황까지 생각하고 있다. 길게 봐야한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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