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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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가 '마스터'인 이유…연기·제작진 각 분야 최고의 만남

기사입력 2016.12.05 08:56 / 기사수정 2016.12.05 09:0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마스터'(감독 조의석)가 한국 영화계 연기 마스터들과 각 분야 최고 마스터 제작진의 만남으로 기대를 높인다.

'마스터'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조 단위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 그리고 그의 브레인까지, 그들의 속고 속이는 추격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조 단위의 대규모 사기 사건을 벌이는 희대의 사기범 진회장은 하늘도 속일 수 있다고 믿는 사기의 마스터로 예측 불가한 전개의 스케일을 확장시키는 인물.



화려한 언변과 쇼맨십으로 사기 사건을 벌이는 진회장 역으로 돌아온 이병헌은 때와 장소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말투, 스타일링 등 팔색조의 매력과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또 한 번의 인생 연기를 펼치며 진정한 연기 마스터의 면모를 보여줄 것이다.

진회장과 그 배후 세력까지 모조리 검거하고자 하는 김재명은 강인한 신념과 곧은 의지를 가진 수사의 마스터로 영화의 몰입도를 높인다.

그간 한국 영화의 일반적인 형사 캐릭터와 차별화된 인물로 지적인 카리스마와 거침없는 행동력을 갖춘 김재명으로 분한 강동원은 인물에 입체감을 더하며 선 굵은 남성적 매력을 발산하는 것은 물론, 예측불허의 추격 속 통쾌한 한 방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이다.


또 진회장과 김재명의 사이에서 타고난 브레인으로 자신의 생존 방안을 모색하며 아찔한 줄타기를 하는 박장군은 줄타기의 마스터. 어디로 튈지 모르는 저돌적인 매력의 박장군을 연기한 김우빈은 신선한 에너지가 살아있는 능수능란한 연기로 팽팽한 긴장감을 더하며 한층 더 짜릿한 재미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엄지원, 오달수, 진경까지 고유의 매력을 가진 한국 영화계 연기 마스터들의 합류는 영화에 풍성함과 몰입도를 더하며 믿고 보는 '마스터'의 완벽한 시너지를 한층 배가시킬 것이다.


세련된 연출력과 치밀하고 탄탄한 구성으로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모은 '감시자들' 조의석 감독의 두 번째 범죄오락액션 '마스터'를 위한 국내 최정상 제작진들의 합류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신세계'의 유억 촬영감독은 한층 세련되고 다이내믹한 카메라 워크로 영화 속 추격의 박진감과 생생함을 그대로 담아내며 몰입도를 높여 기대를 모은다.


'군도:민란의 시대', '검사외전', '히말라야' 등의 프로덕션 디자인을 담당한 박일현 미술감독은 원네트워크 사무실과 지능범죄수사대 분실, 진회장의 밀실 등 다양한 공간에 이야기와 볼거리를 더한 감각적이고 디테일한 미술로 보는 재미를 더한다.

'밀정', '아가씨', '암살', '베테랑' 등의 작품에 참여한 조상경 의상감독은 캐릭터의 매력을 더한 스타일링으로 인물의 입체감과 인물 간의 대비를 표현해 영화의 완성도를 높인다.

앞서 '감시자들'로 조의석 감독과 호흡을 맞춘 바 있는 허명행, 최봉록 무술감독은 필리핀 도심 카체이싱과 격투신 등 대규모 스케일의 액션 장면을 새로운 스타일로 구현하며 '마스터'의 명장면 탄생을 예고한다.

여기에 '곡성', '암살', '도둑들'의 달파란, 장영규 음악 감독은 극의 리드미컬한 흐름을 살린 음악으로 인물들의 추격과 전개에 강렬하고 경쾌한 분위기를 더하며 '마스터'의 짜릿한 재미를 완성할 것이다.

'마스터'는 12월 21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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