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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민-신재웅, 양준혁 자선야구 홈런레이스 우승

기사입력 2016.12.04 15:07


[엑스포츠뉴스 고척돔,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한동민(27)과 신재웅(34)이 양준혁 자선 야구 대회에서 각각 야수조와 투수조 홈런 레이스 우승을 차지했다.

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양준혁 야구재단이 주최하는 '레전드 야구존과 함께하는 2016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가 열렸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양신팀 대 종범신팀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김현수(볼티모어), 이승엽(삼성), 김태균(한화), 김광현(SK), 우규민(LG) 등 스타 선수들이 대거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본 경기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들이 열렸다. 경기 3회말 종료 후 "멘토리 야구단과 함께하는 '희망을 던져라' 이벤트"가 열렸고, 5회 종료 후에는 홈런 레이스가 펼쳐졌다.

본 경기 시작에 앞서 열렸던 예선에서 투수조에서 신재웅과 김세현, 야수조에서 한동민, 김민성이 결승전에 올랐다. 그리고 결승전에서 김세현이 홈런을 만들어내지 못한 반면 신재웅이 담장을 한 번 넘기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야수조에서는 한동민이 3홈런을 때려내면서 홈런 1개를 친 김민성을 제치고 홈런 레이스 1위를 기록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돔, 권혁재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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