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투라지' 박정민, 서강준 영화 출연 거부 선언에 "너 지금 무책임해"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안투라지' 박정민이 무책임한 서강준을 비난했다.

2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안투라지' 9회에서는 차영빈(서강준 분)이 안소희와의 이별 후 이별후유증에 시달렸다.

이날 안소희와 이별한 차영빈은 하루 종일 잠만 잤다. 그는 깨어 있는 시간에는 좀비 드라마를 봤고, 아무런 입맛이 없는 듯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

불안하게 흔들리는 차영빈을 본 이호진(박정민)과 김은갑(조진웅)은 미래를 걱정했다. 차영빈이 영화 출연을 거부하자 김은갑의 처지가 난처해졌기 때문이었다. 때문에 이호진은 "영빈이 책임감 있는 애니까 영화 꼭 할거다"라는 말로 앞 일을 걱정하는 김은갑을 안심시켰다.

그러나 이호진의 생각과는 달리 차영빈의 결심은 확고했다. 이호진은 차영빈이 영화를 관두겠다고 하자 "힘든 건 아는데 영화는 해야 한다. 진짜 안하면 감독님이랑 사람들 다 엿먹이는 거다. 너 내가 이야기 하는데 김대표는 그랬다쳐도 내가 반대다. 너 이거 지금 무책임 한거다"라고 화를 냈다.

이에 차영빈은 "뒷 감당은 내가 한다. 그러니 넌 상관하지 마라. 끝난 이야기 그만 해라"는 말로 이호진을 무시했고, 열 받은 이호진은 자리를 박차고 나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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