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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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이서진X윤균상, 에릭없는 점심차리기에 '요섹남'X'귱선생' 빙의

기사입력 2016.12.02 22:13 / 기사수정 2016.12.02 22:35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삼시세끼' 이서진과 윤균상이 에릭 없이 점심 차리기에 나섰다.

2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어촌편3'에서는 무인도에 '돔'을 잡으러 나간 에릭 없이 이서진과 윤균상 둘만 남아 점심을 차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에릭없이 세끼하우스에 도착한 두 사람은 '멘붕'에 빠졌다. 어떤 일을 먼저 할 지 몰랐던 두 사람은 일단 잡히는 대로 재료를 모았다. 

이서진은 '밥지니'의 자존심을 살려 김밥용 밥을 데웠다. 하지만 밥에 물을 너무 많이 넣어 밥은 죽밥이 될 위기에 처했다. 불 위에서 데워지던 밥은 죽밥은 피했지만 타버렸다. 겨우 위에 밥만 쓸 수 있는 상황.

전날 에릭 없는 김밥 차리기를 위해 요리책을 공부했던 윤균상은 "밥을 먹을 수는 있겠는데, 밥 양이 적은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날만큼은 캡틴 서지니도 귱턴 윤균상에게 기댔다. 어느새 김밥계의 '귱선생'으로 등극한 윤균상은 의견을 적극적으로 내며 김밥을 만들어갔다.

귱선생은 김치볶음을 하면서도 "김밥 2줄 정도의 분량이다"는 의견을 내놨고, 매콤한 맛을 위해 고추 대신 고추냉이를 넣자는 이서진에게는 "고추냉이보다는 고추를 넣는게 나을 것 같다"는 맞는 말을 했다.


에릭에게 보고 배운대로 지단 부치기에 나선 윤균상은 에릭의 레시피를 잊고 지단을 구워 두꺼운 지단을 만들어냈다. 윤균상은 이서진과 만든 김밥을 보며 "이것은 김밥이 아니고 '헬밥'이다. 여기는 아수라장"이라는 평을 내놨다.

김밥말기에 나선 이서진은 김밥에 밥을너무 많이 넣어 김밥을 제대로 말 수가 없었다. 또 발 사용법을 몰랐던 그는 손으로 김밥을 말아 스태프들의 원성을 샀다. 이대로 김밥을 먹을 수 없었던 이서진과 윤균상은 모두의 의견을 받아 김밥 수정에 나섰다.

윤균상은 이서진에게 김밥을 제대로 마는 법도 강의하며 '귱선생' 노릇을 톡톡이 했다. 계속 김밥 말기와 썰기에 집중하던 이서진은 '아수라 김밥' 5호까지 훌륭하게 말아내며 윤균상으로부터 '요섹남'이라는 호칭을 얻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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