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결승 티켓의 주인공은 김영근과 이지은이었다.
1일 방송한 Mnet '슈퍼스타K 2016' 준결승전은 '마이 스타일(My Style)'이라는 주제와 함께 김건모의 곡들로 솔로곡 및 단체곡 대결을 펼쳤다.
이날 첫 주자로는 조민욱이 나섰다. 조민욱은 '아름다운 이별'을 선곡해 평균 87점을 받았고 김영근은 '다 당신 덕분이라오'를 부르며 평균 91점을 기록했다.
이지은은 'Singer'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소화해냈다. 전반적으로 호평을 얻은 가운데 길 만이 다소 아쉽다는 평가를 내리며 평균 94점을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나선 박혜원은 '미안해요'를 열창했다. 자신의 어머니를 떠올리며 '미안해요'를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했다. 그는 평균 점수 89점을 기록했다.
심사위원 점수 순서로는 이지은, 김영근이 앞서고 박혜원과 조민욱이 다소 뒤처지는 가운데 문자투표가 중요해졌다.
단체곡은 김건모와 박광현의 곡 '함께'로 결정됐다. 이들은 경쟁을 하면서도 서로 의지하고 있다는 의미에서 해당 곡을 부르게 됐다. 박혜원은 노래 도중 울컥해 가사를 잊은 듯 노래를 잠시 멈추기도 했다.
심사위원들은 슈퍼세이브로 탈락자를 구제하지 않았고, 단 두 명만 결승으로 향하게 됐다. 첫 탈락자는 심사위원 최하점이었던 조민욱이 차지했다. 첫 결승 진출자는 강력한 우승후보 김영근이었다. 대국민 문자투표에서 많은 문자를 받으며 가장 먼저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두번째 탈락자는 박혜원이었다. 결국 이변없이 김영근과 이지은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한편 '슈퍼스타K 2016'은 오는 8일 최종 결승전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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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