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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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빅뱅X'무한도전', 그야말로 우주 대폭발급 시너지

기사입력 2016.12.01 16:16 / 기사수정 2016.12.01 17:35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빅뱅과 '무한도전'의 우주 대폭발급 만남에 촬영 전부터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MBC '무한도전' 관계자는 1일 엑스포츠뉴스에 "그룹 빅뱅과 12월 중 촬영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아직 촬영 아이템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지만, 빅뱅의 출연만으로도 빅뱅 팬은 물론 '무한도전' 팬도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빅뱅 완전체(지드래곤 태양 탑 대성 승리)는 지난 2011년 5월 방영된 '무한도전' 갱스 오브 서울 특집에 출연했다. 빅뱅파와 무도파로 나눠 보스의 정체를 밝히는 추격전. 마피아 게임을 응용한 것으로, 모든 조직원은 가위바위보 패를 갖고 있으며 다른 파 조직원과 접촉했을 때 패를 보여주면서 누가 보스인지 밝히는 심리 게임이었다.

빅뱅은 탑, 대성의 뻔뻔한 연기력과 치밀한 심리전으로 '무한도전'을 압박했다. 마지막까지 다섯 멤버 모두 살아남으면서 추격전 달인인 '무한도전'을 상대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그러나 막판 방심으로 인해 '무한도전'에 승기를 내어줬다. 비록 패배했지만 빅뱅 다섯 멤버들의 다채로운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특집이었다.

이후 빅뱅은 따로 또 같이 '무한도전'에 단골 출연자가 됐다. 이미 지드래곤은 '제 7의 멤버', '반고정'이라 할 만큼 '무한도전'과 연이 깊다. 정형돈, 박명수, 광희와 가요제에서 호흡을 맞췄고 '무한상사'에 두 번이나 출연했다. 특히 올해 '2016 무한상사'에는 비중 큰 역할을 맡으며 첫 정극 연기에 도전했다. 유재석은 '패밀리가 떴다' 인연으로 대성을 계속 언급하고 있다.

컴백을 앞둔 빅뱅이 '무한도전'을 선택한 이유 역시 지금까지의 좋은 기억이 주효했을 것이다. '무한도전'이 빅뱅을 위해 어떤 아이템을 준비했을지 궁금하다. 무엇이 됐든, 우주 대폭발(빅뱅)급의 시너지를 낼 것이라 확신한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MBC, 엑스포츠뉴스 DB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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