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밴드 FT아일랜드 이홍기가 한국 아티스트로 유일하게 대만 전시회에 참여한다.
이홍기는 오는 12월 23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대만 송산문창원구(SSCC)에서 개최되는 크로스오버 전시회 ‘#재장증명(在場証明)’에 참여한다.
‘#재장증명’은 패션 브랜드 스테이리얼(StayReal)에서 주관하는 전시회로 음악, 팝아트, 어반 패션 등 7개 분야의 유수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자신의 창의성과 개인적인 경험을 특별한 공간으로 표현한다.
대만 밴드 메이데이(MAYDAY)의 보컬 아신(Ashin), 중국 애니메이션 예술가 노투굿(No2Good), 일본 패션 디자이너 카즈키 쿠라이시(kazuki Kuraish) 등 쟁쟁한 아티스트들이 전시회에 참여하는 가운데 이홍기는 한국 아티스트로는 유일하게 참여한다.
스테이리얼 관계자는 “전시회를 기획하는 단계부터 이홍기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 이홍기는 음악은 물론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고 또한 기획부터 제작까지 모든 단계에 참여하는 패션 브랜드 ‘스컬홍’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항상 눈여겨 보고 있었다”고 이홍기를 초청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홍기는 ‘명암’을 주제로 야광 헤드폰, 스컬 피규어 등 다양한 소품을 활용해 특별한 공간을 꾸민다. 이홍기는 “빛과 어둠이 대조적으로 느껴지는 콘셉트지만 인간의 양면성처럼 한 공간에 공존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많은 분들이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전시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시회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홍기가 속한 밴드 FT아일랜드는 오는 3일 대만 NTU 스포츠센터에서 ‘2016 FTISLAND LIVE THE TRUTH IN TAIPEI’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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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