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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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네' 정준하가 밝힌 #MC민지 #연예대상 #무한도전(종합)

기사입력 2016.11.30 19:53 / 기사수정 2016.11.30 19:53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개그맨 정준하가 첫 출연한 '언니네 라디오'에서도 입담을 과시하며 웃음폭탄을 선물했다.

30일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서는 정준하가 출연해 DJ 송은이, 김숙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송은이와 김숙은 정준하를 "2016년 최고 대세남. 연예대상 대상 후보에도 올랐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정준하는 매우 부끄러워하며 "제발 그 얘기 좀 하지말아달라. 대상은 아무나 타는 게 아니다"라며 "올해도 재석이가 탈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정준하는 "오늘 SBS에서 새 프로그램 '씬스틸러' 제작발표회가 있었다. 이걸로 SBS '연예대상'에 나가보고 싶다"라며 "그런데 이건 콩트가 아니라 정말 다들 진지하게 극으로서 임하기 때문에 '연기대상'에 나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서 정준하는 '쇼미더머니'에서 했던 '웃지마' 유행어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그는 "원래부터 계획되어있던 건 아니었다. 그런데 현장 분위기가 내가 랩하면 다 웃을 거 같아서 기선제압용으로 한거였다"라며 "그런데 예능에서 '웃지마'라고 할 수 없어서 자주 쓰지는 못하는 유행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 당시에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 랩은 말을 잘하는 분들이 잘한다"라며 "조간만 지코랑 역사 랩을 발표할 예정이다.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의 눈물 나는 다이어트 후기도 들을 수 있었다. 그는 "모델에 도전하기 위해 몇년 전에 심하게 다이어트를 했었다. 결국 모델 도전을 못한다는 사실을 통보받고 눈물이 났다. 당시 로하도 들지 못할 정도로 쇠약해져 있었다. 그래도 화보 하나는 남겼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훈남이다"라는 한 청취자의 사연에 대해서는 "사실 '무한도전'에서는 못생긴 연기를 하는 것이다"라며 "인기도 많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유재석과 박명수가 물에 빠지면 누구를 먼저 구하겠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고심 끝에 선택하지 못해 우정을 드러냈다. 이에 DJ들이 "웃자고 하는건데 왜 이렇게 진지한가"라고 말하자 정준하는 바로 "유재석"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정준하는 "라디오 DJ도 꼭 하고 싶다. 최근에 3일 정도 해봤는데 엄청난 매력이 있다. 나도 어렸을 때부터 라디오를 듣고 자랐다. 2017년에는 SBS 연예대상에도 가고 싶다. 자주 불러달라"고 포부를 전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SBS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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