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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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클롭 "벤 우드번 보호할 것" 지나친 관심 경계

기사입력 2016.11.30 11:29 / 기사수정 2016.11.30 11:34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벤 우드번(17)에게 쏟아지는 지나친 언론의 관심을 경계했다.

30일(한국시간) 클롭 감독은 리즈와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드번을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드번의 활약에 대해 "굉장히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한 뒤 "내가 걱정하는 것은 언론, 미디어 뿐이다. 이게 내가 (우드번의 활약에 대해) 조용히 있는 이유"라고 지나친 관심을 경계했다.

지난 27일 선덜랜드전에서 시니어 데뷔전을 치른 벤 우드번은 3일 뒤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16-2017 잉글랜드 풋볼리그컵 경기에서 커리어 첫 골을 기록했다. 오리기의 골에 이어 두번째 골을 기록한 우드번은 종전 리버풀 최연소 득점 기록을 갖고 있던 마이클 오웬보다 98일 빠르다.

클롭 감독은 갓 데뷔한 어린 선수가 지나친 스포트라이트에 흔들릴까 우려했다. 그는 "우드번은 여전히 많은 것을 해내야 하고, 어려운 일이지만 대중과 오랫동안 멀어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가 끝난 후 (우드번을) 칭찬했다"고 덧붙였다.

쿠티뉴, 스터리지 등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신성들의 활약은 매우 반갑다. 클롭 감독은 "알렉산더 아놀드(18)와 오비에 에자리아(19) 등 어린 선수들이 중요한 경기에서 잘해줬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오리기가 첫 골을 넣는데 기여했고 오비에 에자리아는 중원에서 활약했다.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둔 리버풀은 풋볼 리그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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